[한국경제TV-증시라인]2018업종전망-기계(굴삭기)

입력 2018-04-03 17:09   수정 2018-04-03 17:29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기계·스몰캡 연구원

    Q.> 최근 굴삭기 기계 업황 어떤가요?

    강준구 :

    중국시장의 경우 2017년부터 이어진 호실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음. 2017년 중국 내수시장 굴삭기 판매량은 약 13만대를 나타내며 전년대비 100%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요, 2018년 판매량 컨센서스는 14~15만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황. 상반기까지는 긍정적이나 하반기에는 성장 둔화나 역성장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많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

    미국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모멘텀이 되었던 것이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었음. 그러나 최근 기사에서 미국의 중간 선거 이후로 미뤄질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주가도 조금은 재미가 없는 상황.

    Q.> 중국 기계 업종 모멘텀이 조금 사라진다고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강준구 :

    시진핑 정부의 정책 방향의 변화. 과거 양적성장 기조에서 최근 질적성장 기조로 바뀌면서 지방 정부의 레버리지를 관리하는 등의 움직임이 보임.

    그로 인해 자금 조달의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듯한 모습이 그 이유라 할 수 있음.

    Q.> 국내 굴삭기 업체의 대표적 기업이라 할 수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어떤가요?

    강준구 :

    국내 굴삭기 1위 업체이자 중국에서도 점유율 10% 기록. 그러나 12년도부터 16년까지 굴삭기 관련 실적이 전년도 대비 1/8정도로 준 상황. 그러다보니 생산능력이 축소되었고, 재무상태도 악화된 상황. 더불어 중국법인 상장 계획의 실패로 인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

    Q.> 미국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어떤가요?

    강준구 :

    밥캣이 하고 있는 장비는 미니굴삭기도 있지만 농장비 스타일의 장비도 있음. 미국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직접적 수혜를 받기 보다는 2차, 3차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글로벌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할인요소가 없다는 점이 매력적.

    더불어 미국의 인프라 투자 계획 지연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밥캣 입장에서는 '인프라'보다는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편. 그런 측면에서 지금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좋기 때문에 밥캣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는 상황.

    Q.> 기계주 탑픽 꼽아주신다면?

    강준구 :

    진성티이씨

    진성티이씨는 굴삭기의 하부주행체, 무한궤도를 만드는 회사이고요, 주요고객사로 캐터필라(매출비중 57%), 히타치(16%), 두산인프라코어(19%).

    진성티이씨의 경우는 미국소재 기업이자 글로벌 넘버 1 회사인 캐터필라의 주요밴더(고객사내 점유율30%)이기 때문에 선진국과 신흥국 구분없이 수혜를 누릴 수 국내에 몇 안되는 굴삭기 부품회사.

    또한 완성차 제조업체의 경우 부품의 아웃소싱화가 진행되고 있어, 부품업체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

    완성차 제조업체가 부품의 아웃소싱 비중을 확대 하는 것은 ① 고정비 부담 완화, ② 외부업체와 기술력 격차 축소 ③ 비용 통제 용이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음.

    2018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2%, 54% 증가한 320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밸류에이션은 11배 수준으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대비 할인받고 있다고 보고 있음.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박두나  PD

     rockmind@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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