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이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세계 100대 부호에 포함됐지만 순위는 작년 11월 중순 37위보다 7계단 하락해 4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회장의 재산은 삼성전자 보통주 137억 달러, 삼성생명보험 주식 45억 달러, 현금·기타자산 10억 달러, 삼성물산 주식 7억69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호 중에서 이 회장 순위는 10위로 2계단 하락했다.
한국인 가운데 아태 지역 부호 100위권에 포함된 기업가는 6명으로 5개월 전보다 2명 줄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95억 달러로 다섯달 새 28억 달러(41.8%) 급증하며 순위가 42위로 23계단 뛰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주식 51억 달러와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식 4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84억 달러로 3억 달러(3.7%) 늘며 아태 지역 51위를 차지했으며,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억 달러(1.3%) 증가한 80억 달러로 55위를 기록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아태 75위(62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93위(54억 달러)였다.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권혁빈 회장은 46억 달러로 26억 달러(36.1%) 급감해 순위가 119위로 60계단이나 하락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억 달러(13.7%) 줄어든 44억 달러를 기록, 122위로 22계단 밀렸다.
최 회장이 23%를 보유한 SK 주가는 6일 28만9천500원으로 다섯달 전보다 3.5% 떨어졌다.

(단위 : 억 달러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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