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기식 금감원장 외유출장 의혹 관련 "모두 적법하다‥해임사유 안돼"

청와대는 오늘(9일) 외유 출장 논란이 일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 원장 관련 `모두 적법한 출장`이라며 `해임사유가 안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서 4월 6일부터 9일까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일부 언론의 의혹제기에 대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며 "그 결과,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건들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출장 건들은 모두 관련 기관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의원 외교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거나 관련 기관의 예산이 적절하게 쓰였는지 현장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기식 원장이)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