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위한 고용서비스 모델 제시

입력 2018-04-20 13:25  




24~34세 청년여성의 고용서비스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청년 실업률이 11.6%인 시대,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청년여성만을 위한 고용서비스 제공에는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이다.

특히, 대학 졸업 후 경력이 단절되는 청년여성 구직자들의 사후관리를 담당해 줄 수 있는 고용서비스 기관 또한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한 청년여성은 다시 대학 경력개발센터를 찾기 보다는 숨거나 공부를 하는 등 장기 실업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청년여성 구직자들이 대학 졸업 후 대학에서 지역사회 고용서비스 기관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지역사회의 전문고용서비스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7년 12월 ‘청년여성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이와 관련하여 서울 지역 내 대학 경력개발센터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청년여성 일자리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청년여성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개발 연구’의 청년여성 진로준비행동 특성에 따르면, 청년여성들의 실제적인 구직행동의 미온성, 자신감 부족, 취업 준비의 완벽성 추구 경향, 구직실패 후 낮은 회복탄력성 등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직활동에 방해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청년여성의 구직활동과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직업훈련 기반의 성공 취업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측에 따르면 청년여성의 직업훈련은 직무중심이 되어야 하고, 프로젝트식 수업을 통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센터는 이러한 의견들을 적용시켜 청년여성의 선호 직무이자 가장 활발히 구직활동이 일어나는 직무이기도 한 인사(HR), 무역, 마케팅 세 개 직무에 대한 집중 직업훈련으로 구성된 잡(JOB) 해커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직업훈련은 각 직무별로 12명의 소수 훈련생을 모집, 선발하여 운영하며 NCS 기반의 직무 기초와 함께 기업 현장 탐방,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통한 발표와 피드백,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관련 직무로의 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을 기본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실제 업무 상황을 체험해보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일 잘하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좋은 일자리로 취업을 도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하고자 한다.

오는 5월 11일, 해당 훈련에 대한 직종설명회를 진행하며 관심있는 청년여성구직자들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청년여성 취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으로서 플랫폼을 제공할 잡(JOB)해커톤은 2018년 성공 취업을 위한 핵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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