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직장인 예상경비 '56만원'…"어버이날 가장 부담"

입력 2018-05-01 09:43  



`가정의 달`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대체공휴일(7일), 부처님 오신 날(22일) 등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서 직장인들이 개인연차를 한 개만 사용해도 3~4일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날이 줄줄이 이어진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577명을 대상으로 <5월 휴가계획과 예상비용>을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 5월에 개인연차를 사용할 것이라 답한 직장인이 49.2%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들에게 5월중 언제 개인연차를 사용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첫째 주에 개인연차를 사용할 것이라는 직장인이 50.4%로 과반수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5월 셋째 주,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사용할 것이라는 직장인이 35.2%로 많았고, 근로자의 날을 전후로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26.4%로 조사됐다.
긴 연휴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영향인지, 5월 예상경비도 작년에 비해 높았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직장인들이 올해 5월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56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일조사결과 평균 48만원에 비해 16.7% 높은 수준이다. 공휴일 별로는 ▲어버이날 예상경비가 평균 29만원 ▲어린이날 예상경비가 평균 14만원 ▲스승의 날 평균 5만원 ▲부부(성년)의 날 평균 8만원으로, 전체 평균 56만원정도를 예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혼직장인들의 5월 예상경비는 평균71만원으로 작년(평균 60만원) 대비 18.3% 높았다. 기혼직장인들은 ▲어버이날에 평균 33만원을 예상했고 ▲어린이날에 평균 19만원 ▲스승의 날 평균 7만원 ▲부부(성년)의 날에 평균 12만원을 예상해, 전체 평균 71만원을 예상했다. 또 미혼직장인들은 ▲어버이날에 평균 25만원을 예상했고 ▲어린이날에 평균 8만원을 ▲스승의 날 평균 3만원 ▲부부(성년)의 날 평균 4만원을 예상해, 전체 평균 4만원을 예상했다. 작년 동일 조사결과(평균37만원)에 비해 8.1% 높은 수준이다.
직장인들은 5월 공휴일 중 가장 부담스러운 날로 ‘어버이날(68.8%)’을 꼽았다. 부담스러운 이유는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크기 때문(76.4%)’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어딜 가나 사람들이 북적여서(12.1%)’ 부담스럽다는 답변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해 준비할 선물 1위는 ‘용돈’이었다.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현금’이 응답률 69.8%로 압도적인 차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식사(외식_52.3%)’와 카네이션 꽃(생화/조화/브로치 등_35.9%)’을 준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는 상품권(9.9%)을 준비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외출을 할 것(8.3%)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가정의달 5월 (사진=네이버 5월 달력)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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