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일곱 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권역을 선정하고 아주대학교병원에 배치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닥터헬기는 특정 의료기관에 배치돼 요청 즉시 의료진이 탑승해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출동하는 헬기입니다.
복지부는 경기도가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과 소방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해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주대병원은 2011년부터 외상전문팀과 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이송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배치될 닥터헬기에 소방 구조·구급대원을 탑승시키는 등 소방과의 유기적 연계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증외상 진료체계 개선대책에 따라 닥터헬기 운영 확대와 함께 범부처 헬기 공동 활용체계 확립을 통해, 응급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골든타임 내에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촘촘한 이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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