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엄마와 어머니, 세 여인의 특별한 사랑 '감동'

입력 2018-05-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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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의 열세 번째 이야기였던 ‘엄마와 어머니’ 1부가 시청률 3%(닐슨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시작했다. 이는 지난 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특집 다큐멘터리의 시청률 대비 2.2%P 대폭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 7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은 거동이 불편한 105세 시어머니와 당뇨로 고생 중인 88세 친정 엄마를 한 집에서 14년째 모시며 사는 박영혜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식당 일과 귤 농사를 지으며 두 할머니 돌보기까지 하루에 몸이 열 개여도 부족하지만 항상 밝은 모습의 영혜 씨와 이제는 사돈지간을 넘어선 두 할머니의 우정이 담긴 세 여자의 특별한 동거이야기가 방송되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치매 중기 진단을 받게 되는 친정 엄마와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진 시어머니의 모습이 예고되어 세 여자의 일상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다음 2부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박지영은 안정적인 목소리로 박영혜 씨의 시점에서 그녀의 일상을 따뜻하게 이야기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다음 주 방송될 2부에서는 서로가 기댈 수 있는 나무이자, 보기만 해도 예쁜 꽃이었던 세 사람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2년간의 기록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엄마와 어머니’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5월 14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휴먼다큐 사랑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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