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GFC] 돌아보는 GFC 10년사

신동호 기자

입력 2018-05-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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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2018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가 오는 금요일 개최됩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는 경제 위기때마다 시의 적절한 주제와 구체적 논의를 통해 해마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의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가 지난 10년간 어떠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뤘는지 신동호 기자가 정리해보았습니다.

    <크로마>

    한국경제TV가 개최하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간 세계의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해 혼돈에 빠진 세계 경제를 진단하고 한국경제의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었죠.

    실제로 그동안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여러 석학들이 제시한 해법들은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경제위기가 발생했는데 그럴때마다 한국경제TV 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를 다뤘고 또 우리경제가 어떻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현안들을 대처했는지 되짚어보겠습니다.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의 10년사를 핵심 키워드를 통해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한국경제TV가 가장 먼저 꼽은 키워드는 바로 글로벌 위기 해법입니다.

    지난 2008년 미국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을 했었죠.

    미국 국채시장의 큰손이었던 리먼브라더스가 파산에 이르게 돼 전세계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습니다.

    그간 이어져오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폐해가 나타나기 시작한 때입니다.

    세계 각국은 기존의 G2로 이루어지던 전세계의 판도를 좀 더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모습을 원하게 됩니다.

    세계 위기극복에 상호의존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이 되며 G20의 중요성 또한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첫 해에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글로벌 위기 속에서 G20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G20 국가들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국가 간의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세계방향을 주도하는 미국의 지배력의 한계성을 지적하며 다자간 협상에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G20을 강조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제시할 키워드는 바로 G20입니다.

    앞서 제1회 컨퍼런스에서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G20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었죠.

    실제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미국과 유럽이 주춤하면서 신흥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년이 지나고 전세계는 새로운 힘의 균형을 원하는 시기가 됩니다.

    당시 전세계의 힘은 G7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한계에 봉착하게 되며 그 균형이 G20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 놓여있었습니다.

    결국 G20에 대한 필요성은 커졌고 관심은 높아졌습니다.

    그 다음해였죠. 2010년 11월 신흥국 최초로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를 했고요.

    G20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한국경제TV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G20의 등장과 세계질서에서 G20의 필요성, 나아가 앞으로 갈길을 제시하는 등 G20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해습니다.

    세번째로 꼽은 키워드는 바로 통일입니다.

    지난 4월27일 판문점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죠. 한반도평화로 가는 새 길을 열었다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남북의 철도와 도로 연결 등 인프라 분야에 대한 경협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구체적으로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조만간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통일이 되기 위해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통일이후 통일 한국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하죠.

    한국경제TV에서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지난 2015년 컨퍼런스에서는 '통일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통일 한국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경제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통일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남북 통일비용에 대해 논의하는 등 통일에 필요한 실질적인 사안들을 세계적인 석학들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노벨경제학상 입니다.

    한국경제TV 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경제금융컨퍼런스로 경제학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을 모셨습니다.

    특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모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을 살펴봤습니다.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 다녀간 역대 노벨경제학상수상자만 해도 폴 크루그먼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를 비롯해 모두 7명이나 됩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은 글로벌경제의 위기와 그 속에서 한국경제의 가능성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2009년 시작한 한국경제TV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는 올해로 10번째입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한해의 경제 어젠다를 설정하고 미리 그해 경제상황을 예측하며 각 경제 주체들이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한국경제TV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는 10주년을 맞아 또다른 10년을 준비하며 앞으로도 한국경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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