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나무 멤버 디애나(본명 조은애)가 연극 ‘여도’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디애나는 지난 9일 앙코르 연극 ‘여도’에서 주인공 이성의 부인이자 아이를 낳지 못하는 비운의 여인 교하노씨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치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에 나선 디애나는 섬세한 감정 연기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기반으로 디애나만의 교하노씨를 공개,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고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성공적인 연극 무대 데뷔를 알린 디애나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이 떨리고 긴장도 했지만, 함께 출연 중인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와 당부도 잊지 않았다.
디애나는 지난해 웹드라마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MC와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7일 막을 올린 연극 ‘여도’ 앙코르 공연은 과거 단종의 시점과 현재 세종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미스터리 사극으로, 다가오는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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