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가 여배우 A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배우 조덕제`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포 법정 구속 직후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이재포가 구속된 이유는 기사를 매우 악의적인 의도로 썼기 때문”이라며 “조덕제를 잘 아는 이재포는 다른 기자와 함께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강제추행 문제로 재판이 진행되자 조덕제를 돕고자 상대방 여배우에 대해 허위사실에 기반한 악의적인 기사를 3건이나 연달아 썼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조덕제 측은 “박훈 변호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주장을 하는 것 자체를 납득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 변호사의 무책임한 주장 자체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며 “법률가답게 성숙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포는 9일 여배우 A씨에 대한 악의적 내용을 담은 허위기사를 작성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재포는 지난 2016년 일명 ‘백종원 협박녀’라며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기사로 작성해 보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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