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물가지표 부진·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

입력 2018-05-11 06:49  


[뉴욕증시] 美 물가지표 부진·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

10일 뉴욕증시,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구체화 되면서 오늘 장 초반 상승흐름을 탔습니다.
여기에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추가적 금리인상 압력이 해소되는 모습이었는데요, 때문에 오늘 3대지수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0.8% 상승한 24739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나이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 했는데요, 오늘 엑손모빌이 배당금 상향조정을 언급하면서 2.28% 상승흐름을 보여줬습니다. 또, 헬스케어와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버라이즌과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존슨앤 존슨즈가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는 모습이었구요, 이어서 월트디즈니가 컴캐스트 이슈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스닥 지수도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 애플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나스닥지수는 0.89%상승한 7404선에 마무리 했습니다.
어제장에서 애플은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1.43%로 상승폭을 키우면서 190달러를 기록을 했습니다. 이렇게 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이었는데요, 애플이 시총 1조달러를 눈앞에 두면서 팡주들도 오늘장에서 같이 좋은 흐름 보여줬습니다.
한편 어제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로 상승세를 보였던 마이크론은 오늘도 3% 넘게 올랐는데요, 이틀동안 9% 가까이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오늘장에서 퀄컴이 100억달러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는데요, 3%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반도체 대장주들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반적 업종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S&P500 지수도 확인 해 보겠습니다. S&P500 지수는 오늘 모든 업종이 상승하면서 탄력을 받았는데요 오늘 1%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2723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통신주와 유틸리티주가 1% 대로 오르면서 지수 상승 견인했구요, 애플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술업종도 1%대의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 확인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상품시장]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 해 보겠습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정 탈퇴 영향이 지속되면서 오늘 소폭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에 제한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0.31% 오르면서 71.36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랜트유도 0.35% 오름세를 보이면서 77.4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금가격도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 금가격은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승 마감 했습니다. 6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0.7% 오른 1332선에 거래 됐는데요, 금가격은 4거래일 만에 상승전환 하면서 2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 섰습니다.
한편 이날 달러인덱스도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면서 금가격과 상반된 행보를 보였는데요, 0.52% 내린 92.64포인트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



10일 유럽증시는 영란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국 증시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독일 닥스지수는 0.62% 오름세를 보이면서 13022선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금융과 정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움직였는데요, 이날 0.2% 오른 5545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탈리아에서 극우 성향의 연립정부의 탄생이 예고되면서 이탈리아 증시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1% 하락한 391.97포인트에 거래되는 모습도 확인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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