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뉴스] 美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항의 시위…팔레스타인人 52명 사망

입력 2018-05-1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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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먼저 영국 왕가의 소식입니다.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정성스럽게 음식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19일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클의 결혼식을 앞두고 윈저성에서는 만찬 준비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영국 왕실 요리사는 "영국이 자랑하는 제철 채소들과 각종 계절 음식들이 모든 사람들의 미각을 만족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4. 미국의 제록스가 일본 후지필름과의 합병을 백지화했지만 후지필름 측에서는 제록스와의 협상을 재개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로운 조건으로 회유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쳐 협상 과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3. 카탈루냐 자치정부를 이끌 새 수반으로 `카탈루냐를 위해 다함께` 정당의 킴 토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카탈루냐 의회는 이날 찬성 66표, 반대 65표, 기권 4표로 토라 의원을 자치 정부의 새 수반으로 뽑았는데요, 토라 의원은 선출 후 의회에서 "우리는 카탈루냐 공화국을 건설할 것이고, 독립국가 설립을 위해 싸우겠다"고 연설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2. 데이비드 프리드먼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가 현지시간 14일 예루살렘에서 새 미국대사관을 개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이 미국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했습니다.

1. 미국이 중국 통신기업 ZTE에 대한 규제를 유예하는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고율 수입 관세를 철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한 ZTE에 대한 제재가 유예되면 퀄컴의 NXP 인수 등 미국 기업의 글로벌 인수 합병 문제도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5. 중국 상하이 푸둥에 첫 번째 해외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경영구조 간소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회사 내 의사소통을 개선하고 성공에 중요하지 않은 불필요한 활동들은 모두 없애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4. 영국에서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버가 새로운 북유럽 및 동부유럽 지역의 책임자로 전 아마존 영국지사 기술책임자인 제이미 헤이우드를 임명했다는 소식 4위로 전해드립니다.

3. 신흥국 투자의 대가 마크 모비우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남한과 북한의 경제 협력이 가능하다면 beautiful, 즉 아름다운 투자 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통일에 큰 비용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우 이로운 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살펴보셨는데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개관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가 가자 지구에서 대규모로 벌어진 가운데 이스라엘 군의 총격으로 최소 52명이 숨지고 1200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2014년 2000명의 민간인 사망자를 낸 `50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유혈 사태인데요, 격렬한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 중흥통신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었죠, 이에 대해 중국 정부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미국이 ZTE 문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세부사항 실천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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