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행안전시설 17년간 무중단 운영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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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착륙시설, 레이더, 항공통신 등 인천공항의 항행안전시설이 17년여 동안 무중단,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만 시간 무중단, 무사고 달성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의 항행안전시스템은 2010년 3월 29일 개항부터 안전사고 없이 연중 24시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최근 5년간 책랍콕, 스키폴, 시드니 등 대형공항에서 항행안전시스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던 만큼 큰 성과입니다.

특히 항행안전시스템 계기착륙시설은 공항의 항공기 자동 이·착륙을 위한 핵심시설입니다.

국토부는 국제기준에 따라 무선전파 신호의 정확성과 이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3년 아시아 최초로 활주로 최고 운영등급, CAT-IIIb*를 획득했습니다.

3본 활주로 이상 운영되는 곳에서 활주로 모든 방향에서 최고 등급을 운영 중인 사례는 인천공항이 유일합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검사관과 동승해 비행점검결과를 확인하는 식전 행사와 드론을 이용한 안전슬로건 선포식, 현장 직원의 안전의식 실천결의가 진행됩니다.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도전 세계인이 가장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한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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