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건자재 종합그룹 도약…지앤윈 지분 인수 조인식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5-15 13:50   수정 2018-05-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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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플레이트 기술혁신 1위 기업 윈하이텍이 건자재 종합그룹으로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10일) 윈하이텍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최첨단 글로벌 단열코팅(유리) 기술 선도기업인 지앤윈의 인수합병(M&A)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윈하이텍은 지앤윈의 경영권과 지분 41.2%를 취득하며, 이번 지분인수를 위해 약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발행된 CB는 키움증권이 만기보장수익률 0%, 콜옵션 30%으로 전액 인수합니다.

이번 지분인수는 녹색건축 및 에너지 절감형 소재개발 사업진출,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건자재 신규아이템 확보가 목적입니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지앤윈은 공기 중 변색되는 기존 은(Ag) 코팅유리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고기능성 특수 단열코팅기술 선도기업입니다. 건축용 유리(고기능성 열차단 복층 유리, 에너지 절감 블라인드 내장형 시스템 창호, 스마트 글라스, 아몰퍼스 태양광 발전유리, 컬러코팅 유리), 산업용 유리 (차량용 접합안전유리, 냉장형 쇼케이스, 온실유리, 특수유리, 태양광 커버 Glass, 가정용 냉장고 유리), 플랜트 수출 (코팅 플랜트 및 코팅액 수출) 등의 제작과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고성능 유리시장이 고속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앤윈은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높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의 주요 정부기관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마케팅 본격화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윈하이텍의 기존 우량 건설사 등의 거래처와 수요기관, 건자재 판매 네트워크를 결합해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5년 내 지앤윈을 연매출 500억원 이상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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