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한화생명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유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5조8,991억원, 영업이익 2,092억원, 순이익 1,146억원입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7%, 순이익은 36.6% 각각 줄었습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하회의 가장 큰 원인은 이차익의 감소"라며 "이를 제외한 보험영업지표는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험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손해율이 경쟁사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한화생명의 1분기 위험손해율은 79.2%로 지난해 대비 -2.4%p 하락했습니다.
한화생명의 손해율은 업종 내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했으며, 사업비율 또한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전속설계사 중심의 영업방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또 "한화생명의 평균부담금리는 지난해 대비 -6.6bp하락하며 경쟁사 대비 하락률이 컸다"며 "올해부터 고금리 상품 만기도래가 시작되어 2022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며, 이원차스프레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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