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정재영이 “역시 정재영”이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극본 민지은, 원영실)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 정재영이 빈틈없는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극중 완벽주의자이자 괴짜 캐릭터인 10년 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백범 역을 맡은 정재영은 역에 완벽 빙의 된 연기를 통해 첫 회부터 백범 캐릭터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자타 공인 실력 탑 법의관이지만 사회성 제로에 독설은 물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괴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백범은 마치 정재영이 그 자신을 연기하는 것만큼 완벽했다.
전문 용어는 물론 부검 과정에서의 섬세한 그의 연기는 한국 드라마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법의관 캐릭터를 더욱더 빛내게 했다. 또한 극 안에서 은솔(정유미)을 통해 ‘빡범(빡친호랑이)’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재영은 시청자들에게도 자연스레 ‘빡범’, ‘괴짜크리’로 불리며 앞으로 계속해서 보여줄 새로운 괴짜 모습 또한 기대케 하며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회에서 보여준 그의 사연 있는 과거사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앞으로 은솔과 보여줄 공조가 어떻게 펼쳐질지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검법남녀’와 백범 역을 통해 첫 방송 이후부터 많은 호평과 관심을 받고 있는 정재영은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법의관과 검찰의 공조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검법남녀’에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법의관 백범 역을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습니다. ‘검법남녀’에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에 괴팍한 성격을 가진 법의학자인 백범’과 ‘포토메모리 능력을 가졌지만 허당미 가득한 검사 은솔’의 공조 수사를 다룬 본격 장르물. 민지은, 원영실 작가와 ‘군주-가면의 주인’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노도철 PD가 의기 투합했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탄생시켜온 HB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다.
한편, 정재영이 백범 역으로 출연하는 ‘검법남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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