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제복핏’ ‘사투리 변신’ ‘직진 로맨스’로 대세 행보 잇는다

입력 2018-05-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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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이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이리와 안아줘’는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 장기용은 극 중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대 출신 경위 채도진 역으로 분한다.

장기용은 지난해 KBS2 ‘고백부부’에서 남길 선배 역을 맡아 달달한 눈빛과 목소리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이어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같은 인물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소름돋는 연기 변신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이에 ‘이리와 안아줘’ 속 장기용이 기대되는 이유를 꼽아봤다.

◆ 제복으로 완성한 빈틈없는 비주얼

장기용은 극 중 경찰 예복, 정복, 기동복 등 다양한 제복 패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방송 전 공개된 스틸 속 완벽한 제복핏은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도진은 검도, 유도, 사격에도 능한 캐릭터로, 이를 통해 장기용의 액션신과 남성미 넘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꿀보이스와 사투리의 완벽한 조화

이번 작품에서 장기용은 사투리 변신을 예고했다. 중저음의 꿀보이스로 설렘을 주는 동시에 걸죽한 사투리로 반전을 선보일 예정. 유쾌하고 긍정적인 도진의 성격을 친근하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냉정하면서도 정의감 넘치는 그의 묵직한 매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 장기용이 그려낼 애틋한 직진 로맨스

장기용은 그간 웹드라마 ‘썸남’, ‘우리헤어졌어요’,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온 그이지만 주연으로서 멜로를 이끌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 ‘고백부부’에서 장나라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리는 장면이 화제되면서 장기용의 로맨스물 출연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던 바. 이번 작품에서는 진기주와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첫사랑을 그려내며 팬들의 요청에 아낌없이 화답할 것으로 보인다. 아픔과 상처를 이겨내고 자신의 사랑을 꿋꿋하게 지켜내는 ‘직진남’ 도진의 활약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이유다.

한편 MBC `이리와 안아줘`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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