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북한이탈아동을 돌보는 대안학교 금강학교와 우리집2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하고 탈북 초등학생 18명을 초청해 방송 체험기회를 제공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금강학교와 우리집2는 탈북아동 및 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어린 나이에 부모와 함께 탈북한 아동들은 늦은 시간까지 생계를 위해 일하는 부모 사정상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에, 기숙형 대안학교에서는 아동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며 일반 학교 진학을 준비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사랑의 꿈나무 투어`는 아이들이 위성방송 제작·송출시설을 견학하고 방송 성우 체험을 하며 TV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였다. 방송 환경 자체가 낯설었던 아동들은 카메라와 마이크, 송출시스템 등 다양한 방송 장비 등 제작환경을 견학하고 대본대로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방송 시스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3월 20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 보호·교육시설에 사랑의 안테나를 지원하고 북한이탈아동·청소년에겐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북한이탈 주민의 생활·교육·문화 전반에 도움을 주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관련해 안윤선 KT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팀장은 "대안학교에서 생활하는 북한이탈아동들이 대한민국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사랑의 안테나와 사랑의 꿈나무 투어를 통해 문화 정보 격차를 줄이고 사회 관계망을 확대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KT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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