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미녀 작사가 박주연 누구?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등 히트곡 메이커

입력 2018-05-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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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박주연이 배우 장동건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박주연 편’에 출연한 전설 박주연은 1992년 방영된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의 두 번째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을 작사할 당시 일화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연은 “이 곡은 드라마 주연 배우인 장동건이 불렀었다. 과거 장동건이 우리 집으로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가사를 썼다. 무척 예의바른 청년 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당시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자주 짖었는데, 그날 장동건의 미모를 보고 순해진 모습을 보고는 역시 미남 배우임을 실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주연 작사가는 1985년 노래 ‘그댄 왠지 달라요’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89년 변진섭 2집 앨범 수록곡인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등의 노랫말을 쓰며 작사 활동을 시작했다. 박주연 작사가의 대표작으로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 윤상의 ‘이별의 그늘’,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등 사랑과 이별을 그린 섬세하고 감성적인 노랫말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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