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이준호의 중국집에 입성한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불타는 주방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을 일으키기 위해 새 직원들을 뽑은 셰프 서풍(이준호 분). 이 과정에서 직원이 되길 희망하는 단새우(정려원 분)의 모습은 본격적으로 얽히게 될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되는 ‘기름진 멜로’ 13~14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서풍의 중국집에 입성하는 단새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단새우에게 반하는 서풍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한 만큼, 같은 공간에서 마주치게 될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단새우는 ‘배고픈 프라이팬’에 정식으로 출근한 듯, 유니폼을 입고 있다. 무슨 일인지 홀에는 손님들이 가득한 모습. 단새우는 손님들에게 메뉴판을 주고, 또 분주히 음식을 나르며 정신없는 홀서버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시선을 모으는 것은 웃음을 잃지 않는 단새우의 모습이다. 재벌집 딸로 고생 한번 한적 없이 자란 단새우. 첫 홀서빙이 힘들 텐데도 미소를 짓고 열심히 움직이는 단새우의 모습이 그녀의 해맑고도 씩씩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렇듯 서풍의 중국집에 입성한 단새우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한 주방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맨스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셰프 서풍과의 케미는 물론, 서풍에게 비밀을 숨기고 직원이 된 단새우와 가족들, 진정혜(이미숙 분)-채설자(박지영 분)-임걱정(태항호 분)가 만드는 수상한 케미가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단새우까지 중국집에 들어오게 되며, 주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관계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며, “또한 홀서빙을 시작으로 단새우가 어떻게 중국집 주방에서 성장해나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리는 로코믹 주방활극이다. 단새우의 중국집 입성이 그려지는 ‘기름진 멜로’ 13~14회는 28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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