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방준호, 1분 순삭 신스틸러로 주목…고아라 위협남 완벽소화

입력 2018-05-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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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방준호가 1분 순삭 신스틸러로 주목받고 있다. 고아라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위협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 등장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 것.

지난 28일 방송된 ‘미스 함무라비’ 3회에서는 박차오름(고아라 분)이 임바른(김명수 분) 앞에서 과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오름은 바른에게 현재 맡고 있는 사내 성희롱 사건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고백하며 대학생 때 기억을 회상했다. 라이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희롱을 당하고 김대표(방준호 분)에게 아찔한 위협까지 당했던 경험을 떠올린 것.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희롱을 당한 차오름은 분노에 찬 상태로 퇴근을 하다가 김대표를 만나게 됐다. 엔터테인먼트 사장인 김대표는 자신과 식사 약속을 잡지 않는 차오름에게 불만이 있는 상태. 그는 차오름에게 왜 자기를 무시하냐며 전화번호를 달라고 싸늘한 눈빛을 보내 결국 차오름은 그에게 가짜 번호를 주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방준호는 고아라가 준 번호가 가짜라는 것을 눈치채고 “벨소리, 안 울리는데?”라고 음산한 목소리로 되물어 안방극장에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선사, 순식간에 극의 장르를 스릴러로 바꿔놓았다. 이러한 그의 연기력은 실제 촬영 스태프들도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고. 방준호는 살벌한 연기로 현장에서 “어디서 이런 분을 섭외해왔냐”, “눈빛이 살아있었다” 등 다양한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시청자들 또한 “순간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방준호 눈빛이 정말 소름 끼쳤다”, “김대표 진짜 현실에 있을법한 진상”, “1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등 방준호의 물오른 연기력에 감탄을 보냈다.

한편, 방준호가 몰입도 높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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