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탈리아 증시 불안에 3대지수 하락
뉴욕증시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영향을 받았는데요, 여기에 중국과의 협상도 순조롭지 못하면서 3대지수 하락폭을 키워갔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1.58%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400포인트 넘게 빠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24361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은 코카콜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는데요, 이날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우려등으로 금융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JP모건 체이스는 장중 5% 넘게 빠지기도 했는데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이날 3% 넘게 조정받으면서 부진한 모습이었구요, 골드만 삭스도 장중 3.4 넘게 빠지면서 227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금융 상장지수펀드 XLF가 3.3% 하락하면서 200일 이평선을 밑도는 모습도 확인 해 볼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스닥지수 확인 해보시죠. 나스닥지수는 0.5% 떨어지면서 7396선에 마무리 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내려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알파벳은 오늘장에서 1.48% 떨어지면서 FAANG주들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전반적인 하락세를 뒤로하고 오늘 마이크론은 홀로 강세를 보였는데요, 오늘장에서 2% 넘게 올라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얼마전, 1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예고하면서 마이크론은 20% 급등했는데요, 오늘 장중 18년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S&P500 지수도 확인 해보겠습니다. 지수는 1.16% 빠지면서 2689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11개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는데요, 이중 역시나 금융주가 장중 4% 가까이 빠지면서 하락을 주도했구요, 소비재와 산업주 모두 1% 넘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늘 이탈렉시트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채금리가 영향을 받았는데요, 10년물 국채금리는 오늘장에서 2.78%까지 내렸습니다. 이달 초 3.1%를 넘어서기도 했던 국채금리는 변동성이 계속해서 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품시장]
다음으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 해보시죠.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증산 전망이 본격화 되면서 부진했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은 1.7% 하락하면서 66.73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랜트유는 오늘장에서 0.1% 오른 75.3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어서 금가격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날 금가격은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 강세에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6월물 금가격은 0.4% 내려간 1304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연이어 강세를 보였는데요, 오늘장에서 0.6% 오른 94.70포인트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정치적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1.37% 빠지면서 384.47포인트 기록했습니다. 내각 구성에 실패한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주들을 중심으로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는데요, 독일 닥스지수는 1.53% 내려간 12666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CAC 지수 역시 1% 넘게 하락하면서 주춤했는데요, 5438선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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