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자 종합정보포털 `스마일`을 오는 3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시장에 비해 분석보고서 등 상장기업의 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데다,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 역시 여러 곳에 분산돼 투자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마일`이 본격 가동되면서 코스닥 상장기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입니다.
실제 `스마일`은 분석보고서 소개, 기업분석 리포트, 기업종합정보, 공시·뉴스, 사이트 라이브러리, 전종목 시세판 등 총 6개로 구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분석보고서 소개는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등 4종류의 분석보고서에 대한 소개와 작성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고, 기업분석리포트의 경우엔 투자판단에 도움이 되는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의 분석보고서를 종목별, 기간별로 제공합니다.
기업종합정보에선 상장기업의 재무와 사업내용과 같은 기본 정보와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장경보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상장기업에 대한 공시와 뉴스 정보를 종목별로 제공하고, 스마일 제공 정보 이외에 투자자에게 필요한 웹포털과 열결될 수 있는 링크 아이콘도 포함됐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가 `스마일`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시장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투자자의 권익 제고는 물론 선진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론 코스닥시장에 대한 신뢰 제고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거래소는 ‘스마일‘ 개설 후에도 상장기업의 재무정보 등을 가공·결합해 생산할 수 있는 분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코스피 상장기업의 분석보고서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검색 기능과 검색 순위 코너도 신설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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