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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수입차 시대의 그늘①] '제살깎아먹기'식 할인 경쟁

입력 2018-06-05 17:24  

    <앵커>

    올해 수입차 시장은 20%가 넘는 역대 최고의 성장률를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수입차 브랜드들의 과도한 할인 정책 때문에 부작용도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배성재 기자가 수입차 판매 현장의 '제 살 깎아먹기'식 할인 경쟁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아우디 A6 기본 트림의 가격은 6,170만원.

    하지만 실제로 아우디 매장을 방문해 구입 상담을 받자, 가격이 확 떨어집니다.

    <인터뷰> 수입차 딜러 A

    "지금 프로모션 받으시면 차값만 따져보면 5천만원 선까지 내려가거든요. 5월달같은 경우에는 동일하게 1,230(만원)이었는데, 현금이라든지 타금융 캐피털을 이용하시면 1,100만원으로 할인이 돼요."



    전체 차 값에서 1/5 가량의 할인이 적용되는 겁니다.

    인근의 다른 수입차 브랜드 매장의 직원은 자신의 판매 수당까지도 줄 수 있다며 차량 구입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수입차 딜러 B

    "제가 수당을 얼마를 받는데 이 얼마 받는 거를 고객님한테 얼마를 드리느냐. 그 차이라고 보시면 돼요. 저번 5월 경우엔 고객님들에게는 1.2에서 1.5프로 정도를 해드렸었어요. 고객님한테 1.2 든 1.5든 드리겠다는 거예요. 60만원 정도."

    판매 수당을 가져가도 괜찮겠냐고 되묻자, 대부분의 수입차 영업사원들의 관행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수입차 딜러 B

    "지금 수입차 영업사원들이 다 이래요. 단돈 5만원에도 고객님들이 움직이세요. 차량판매 대당 수당은 어차피 의미 없어요. 저희들은. 고객님한테 다 드려야하는 거니까."



    차 가격을 깎다 못해 판매 직원의 수익까지 깎아 판매하는, 이른바 '제 살 깎아먹기'식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지나친 할인 경쟁이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경기도 분당의 한 수입차 딜러가 임의로 수입차를 할인하고

    차액을 다른 구매자의 차량 대금으로 충당하는 일명 '돌려막기'식 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출혈 경쟁 속에 수입차는 올해 4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늘며 시장점유율 18.5%를 기록 중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이미 르노삼성과 한국GM의 판매량을 넘어선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체 수입차의 국내 점유율이 올해 내로 20%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수입차 업체들의 할인 공세 속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제 살 깎아먹기'식 할인 경쟁의 그늘은 점점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배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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