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진화 "생리주기·기후까지 고려"

입력 2018-06-08 15:03  

    <앵커>

    화장대에 화장품은 넘쳐나지만, 막상 바를거리는 없습니다.

    계절이 변해서, 피부에 맞지 않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안 쓰는 화장품이 쌓였기 때문인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맞춤형 화장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여성의 그날과 기후변화까지 고려한건데, 짧게는 2주마다 필요한 만큼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김예림씨는 2주마다 '피부 진단'을 통해 나만을 위한 소용량 화장품을 구입합니다.

    피부 상태는 변했는데 화장품은 그대로여서 계속 쓰자니 찝찝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예림 직장인

    "계절별로 피부 고민이 계속 바뀌는데, 기존 화장품은 용량이 커서 반년 정도 쓰게되잖아요. 플로우는 2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미니구성이 돼 있어서, 계절이 바뀌어도 제 피부 타입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인터넷 사이트(플로우)에 접속해 클릭 몇 번이면 피부고민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줍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여성의 피부 상태에 맞춘 화장품(놀스)도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성분은 철저히 배제한 화장품으로 사용법도 네 단계로 나뉜 생리 주기에 따라 다릅니다.

    <인터뷰> 임지혜 놀스 코리아 연구원

    "호르몬 주기의 변화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데 이를 알고 이해를 한다면 효과적인 피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서 개발하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제품을 쓰시다가 생리주기가 다가왔을 때에는 좀 더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방법들을 각 제품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먼저 론칭한 놀스는 미국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에서 입점 제안을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U존과 T존 등 총 4곳의 피부상태를 측정한 뒤 기후변화까지 고려해 28일마다 배송해주는 맞춤화장품도 있습니다.

    톤 28의 모든 바를거리는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패키지로 제공합니다. 용기 대신 원료 투자비용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뷰티가 생리주기와 기후변화까지 분석한 맞춤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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