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딥글린트·텐센트 등 中 기업과 미래차 기술 협력

임동진 기자

입력 2018-06-13 18:44  



현대·기아차가 중국 IT 기업들과 협업·하며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중국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와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딥글린트’는 2013년 설립된 중국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초고화질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한 비전기술 전문기업입니다.

현대차는 ‘딥글린트’가 보유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중국시장 등에서 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현대차는 중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습니다.

바이두는 지난해 주요 자율주행 기술을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파트너사에게 제공하고 파트너사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완을 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체계 프로젝트 ‘아폴로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아폴로 프로젝트’는 현대차를 비롯해 다임러, 포드, 베이징자동차, 보쉬, 델파이 등 완성차 메이커는 물론 자동차 부품사, 마이크로소프트 등 ICT업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학계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중국 최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입니다.

바이두는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자율주행차 플랫폼 ‘아폴로 2.0’을 선보이고 내년까지 중국에서 ‘아폴로 2.0’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현대차는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차 역시 ‘CES 아시아 2018’에서 텐센트 QQ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중국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텐센트 QQ 뮤직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탑승자에게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들을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이 자동차의 주력 소비층으로 대두되며 커넥티드카 기술 또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중국 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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