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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편집, 사람과 인공지능이 병행해야"

입력 2018-06-18 20:32  



네이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담 뉴스편집`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이 계속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네이버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이 18일 서울 YWCA회관에서 주최한 공청회를 통해 김성철 위원장은 "AI를 통한 기계적 배열 원칙의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아직 기술 완성도나 저널리즘 차원에서 볼 때 사람이 공존하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AI가 시의성 있는 사안을 위주로 뉴스를 보여주면 중요한 사회적 의미가 있는 좋은 뉴스들이 밀릴 가능성이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럼은 좋은 뉴스 공급을 위해 사람이 선택한 뉴스 서비스를 유지하고 이를 위해 검증된 뉴스 전문가가 담당하거나 언론사 기자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유봉석 네이버 뉴스 편집담당 전무는 "언론사가 운영하는 뉴스채널에서 선정한 주요 뉴스에 일정 가중치를 두고 알고리즘에 반영하는 테스트를 진행 하고있다"며 "내부보다는 외부·언론사의 집단지성을 이용하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은 또 뉴스 편집 알고리즘 관리 방침을 공개하고 외부 검증과 뉴스 서비스 관련 위원회 통합 콘트롤타워 설립 추진등도 제시했습니다.

유 전무는 이에 "카카오와 함께 하고 있는 제휴평가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네 가지 평가위원회는 올해 3분기 정도면 활동이 마무리단계에 돌입한다"며 "활동이 마무리 되는대로 위원회 제언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합해나갈 예정" 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용자 권리 우선 존중, 언론사별 차별 금지, 제휴 방식 자율 선택, 가짜뉴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응, 뉴스이용자 교육 등 아홉가지 원칙도 제안했습니다.

유 전무는 "아홉 가지 원칙에 대해 네이버가 스스로 고민 안했던 화두는 없었다"며 "도입 시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아홉 가지 원칙 모두에 대해 하나씩 구체적인 안들을 발표해나갈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을 통한 기사 배열의 비중이 커지면 속보 전달성이 훼손 될 수가 있다"며 "현재 각 언론사에서 발생하는 속보 관련 푸시들을 종합해 속보 전달성 훼손 문제를 해결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론화 포럼은 지난 1월 12일 네이버 뉴스 기사배열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한 협의체로 이번 공청회를 끝으로 5개월 동안의 활동을 최종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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