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2월 이후 유망하다고 추천됐던 국제 금값…왜 폭락세 지속되나?

입력 2018-07-04 10:31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상품시장에서는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습니다만 추세적으로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럼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금을 투자했던 사람들의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금값의 움직임은 달러 가치의 향방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랜 만에 국제 금값의 폭락 원인과 앞으로 금 투자자에 햇볕이 다시 비추는 날이 올 수 있을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국제 금값이 폭락하고 있는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국제상품시장, ‘1강(强-1중(中)-1약(弱)’ 체제

    -국제 금값, 온스당 1250달러선 무너져 당황

    -올 1월말대비 27% 폭락, ‘flash crash’ 수준

    -하락률로 본다면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

    -버핏, 장기적으로 800달러선까지 폭락 전망

    올 들어 금값은 달러인덱스와 정확하게 거꾸로 움직여 왔는데요. 금값 폭락의 원인이 달러 강세라는 것을 반증해 주는 대목이지 않습니까?

    -인플레 여부가 달러 값과 금값 관계 좌우

    -2월 이후 인플레 압력, 대체 관계 정상화

    -3월 Fed 회의 후 추세적인 달러 강세 국면

    -올해 3월 이후 달러인덱스 88대->94∼95대

    -국제 금값, 1370달러대->1240∼1250달러대

    세계 최대 금 수요처인 중국이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난기류를 보이는 것도 국제금값이 급락하는 원인이지 않습니까?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력 집중, 수출 둔화

    -그림자 금융, 부채, 부동산 거품 등 고질병

    -중국 채권시장, 올들어 24개 기업 디폴트

    -잠복했던 중국 ‘금융위기’ 우려 수면위로

    -상하이 지수, 연초 대비 22% 폭락 ‘당황’

    궁금한 것은 최근 들어 미중 간 마찰로 VIX 지수가 급등하는데 왜 국제 금값은 떨어지는 것입니까?

    -2월, 물가와 국채금리 우려->VIX지수 급등

    -VIX 지수 급등했지만 타 시장 영향 안 미쳐

    -글로벌 증시, 평균 10% 조정 후 반등 국면

    -6월, 미중 무역마찰 심화->VIX 지수 급등

    -금값 등 다른 시장도 영향->원달러 환율 주목

    올해 하반기에 급락하는 금값이 반등할 수 있느냐 여부는 달러 가치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큰 관건이지 않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흐름, 캐리 성격

    -캐리자금, ‘피셔의 국제자금 이동설’ 근거

    -6월 Fed 회의, 올해 두 번째 금리인상

    -올해 하반기에도 두 차례 추가 인상 예고

    -Fed 인상->달러 강세->국제 금값 하락

    국제 금값을 어렵게 보는 또 하나의 이유로 트럼프 정부의 달러 정책이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1980년대 초반 레이건 트럼프, 강 달러 선호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약달러 정책 전환

    -1995년 역플라자 합의 이후 ‘강달러’ 재선호

    -트럼프 정부, 올해 들어 ‘약달러’에서 ‘강달러’

    -‘루빈 독트린’ 이어 ‘커들로 독트린’ 형성 주목

    국제 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 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금융 난기류, 지준율 인하와 위안화 약세

    -1Q 성장률 6.8%, 다른 국가에 비해 견조

    -앞으로가 문제, 올 4Q 성장률 6.2% 하락

    -시진핑 정부 목표성장률 하단 6.5% 하회

    -중국 경제 ‘경착륙’과 ‘중진국 함정’ 우려

    일부에서는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국제 금값의 바로미터라고 하는데요. 국제 금값을 토대로 볼 때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십니까?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 반대로 움직여

    -오눌만 따지다만 금값 반등->원·달러 하락

    -원·달러 환율, ‘원’보다 ‘달러 요인’ 더 작용

    -작년 4분기부터 달러당 1000원 붕괴설 지속

    -남북 회담 이후 대규모 외자유입->900원설

    -적정환율만 하향, 1150원->1100원 상하 50원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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