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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스, 2차전지 사업 진출…"中 시장 공략"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7-13 13:50  



텔루스가 2차 전지 사업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텔루스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엔 홍(YAN HONG) CISM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 중국 자본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며 "텔루스를 기술력과 자본력이 집중된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텔루스의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CISM에셋매니지먼트는 다음달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입니다. 앞서 텔루스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2차 전지 관련 사업 다수를 사업 항목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렌즈모듈 등의 사업과 별개로 2차전지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엔 홍 대표와 중국아프리카상회 이사로 재임중인 카오 앨런을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중국철도 국제그룹 국제상거래 총괄고문을 맡고 있는 가오 위 동도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아울러 텔루스를 통해 국내 리튬 2차전지 관련 연구개발(R&D) 기업들의 M&A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미 중국 정부는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 대한 집중 정책과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 대표는 "기존 사업이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신사업 분야이지만, 텔루스가 주체가 돼 한국 내 리튬 2차전지 관련 R&D 업체들을 인수·합병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일정 지분 투자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점 주주로서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내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몇 개 기업이 있으며, 이중 연 매출액 400억원 규모인 리튬 2차전지 원자재 기업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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