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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로타 '성폭행 혐의' 검찰 송치, "아무 문제없다" 더니?

입력 2018-07-26 19:34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가 성폭력 혐의와 관련,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로타의 모델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그를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델들에 대한 형법상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로타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로타는 2013년 모델 A(26) 씨를 성추행하고 2014년 B(23)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작가 로타가 촬영 중 모델 상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은 지난 2월 처음 제기됐다.
그에게서 피해를 봤다는 모델은 한때 3명으로 늘어났으나 나머지 1명은 경찰에서 피해 내용을 진술하지 않아 범죄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지난 2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이 시작되자 로타는 노골적으로 성추행을 시작했다"며 사건 직후 `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면서 피해자의 주장을 부인했다.
사진작가 로타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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