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감에 하락세

코스피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감이 다시금 불거지면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7% 떨어진 2303.6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지지부진 한 데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감이 다시금 확대됐기 때문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어제 200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25%로 높여 시행할 것이라는 발표한 바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 87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이 홀로 17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철강금속이 1%대 하락중인 반면 통신업은 1.29%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7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NAVER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POSCO와 현대차는 2%에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0.51% 내린 786.23을 기록중입니다.

이곳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2억원, 853억원 어치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바이로메드는 3%대의 하락세를 보여 가장 저조하며 CJ E&M도 2%대 하락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