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올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안팎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입은행은 `2018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와 3분기 전망`이라는 자료를 통해 올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1% 높은 123.5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와 환율, 산업별 수주현황 등을 토대로 앞으로 수출 실적이 얼마나 증감할 지 예측하기 위해 만든 지수로, 100 이상이면 수출 증가가, 100 아래면 수출 감소 가능성이 높음을 뜻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대상국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세가 유지되는 등 3분기 수출 여건은 우호적"이라며 "다만 수출경쟁이 치열한 데다 미국,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수출 증가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출기업 45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미국과 유로존은 수출이 늘 것으로, 동남아와 중동지역은 수출이 줄 것으로 전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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