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위크`가 본 공연 못지않게 다채롭고 알찬 부대행사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공연장에서 개그 페스티벌 ‘코미디위크 인 홍대’(이하 코미디위크)가 열린다. `코미디위크`는 22개 공연 외에 관객 및 예비 관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에는 10일부터 12일까지 물놀이가 가능한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설치한다. 가족 단위로 `코미디위크`를 찾은 관객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인기 트레이너 스캇과 베이글비비는 자신들이 개발한 다이어트 프로그램 `행복한 눈물 다이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캇은 핀란드 투루크 대학 스포츠센터 수석 트레이너 출신으로 김소연, 박상민, 성훈, 이하얀 등을 트레이닝한 전문 트레이너다. 베이글 비비는 식품영양사 출신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 소개해 1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 11일에는 로드FC와 `길거리 주먹이 운다-인간 샌드백`을 진행한다. 박형근, 권아솔, 김승연 등 로드FC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인간 샌드백` 이벤트를 연다. `코미디위크`를 찾은 시민들의 즉석 참여 신청을 받아 인간 샌드백이 되어 재미를 줄 계획이다.
`코미디위크`를 기획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뿐만 아니라 홍대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10대 청소년 관객부터 20~30대 남녀 관객들은 물론 가족 단위의 관객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미디위크`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그 페스티벌이다. 박수홍·남희석·김영철·유세윤·박준형·정종철·박성호·윤형빈·정경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개그맨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윤형빈소극장, 김대범소극장, 정태호소극장, KT&G상상마당, 하나투어브이홀, 제이디비스퀘어 등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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