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차로 사고 줄이는 '주행유도선' 3배로 확대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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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교통안전 개선효과가 입증된 `주행유도선`을 9월부터 48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23개소에 설치된 서울시 주행유도선이 71개소로 3배 이상 확대되는 겁니다.

주행유도선은 주행 방향이 여러 개이거나 혼동하기 쉬운 교차로에 운전자가 가야할 방향을 분홍색 바닥선으로 알려줍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48개소는 올림픽대로 수서IC, 강남대로 한남IC(압구정역 방향), 원남사거리, 한국은행 앞 교차로 등입니다.

교차로뿐만 아니라 도시고속도로 분기점까지 설치범위를 전수조사해 현장조사 및 타당성 평가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주행유도선에 국토교통부의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및 관리 매뉴얼`의 색상, 규격 등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사고위험 지점을 중심으로 주행유도선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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