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민주당 승리 가능성 고조...공화당 '위기'
포브스 "민주당, 트럼프 견제 전력 투구...탄핵설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비상이 걸렸다. 예비선거를 치른 결과 오하이오주와 캔자스 등 표 밭에서 민주당이 약진하면서 지금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권자들은 11월 중간선거를 점치는 지표로 이번 오하이오, 미주리,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를 주목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표밭인 오하이오주에서 공화당 트로이 볼던슨이 민주당 대니 오코너를 0.9% 차이로 근소하게 앞지르면서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브라운 브라더스의 해리만은 " 여당이 지는 것은 흔한 일 이기 때문에 시장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추진 중인 정책, 특히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다만 민주당이 압승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약속했기 때문에 정치적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USA투데이의 살반토는 “아직까지 나온 예비선거 결과는 겨우 다섯 개 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승리를 단언하기는 이르다. 앞으로 좀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더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승리를 점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중국, 160억 달러 미국 제품에 25% 보복 관세
아트 호건 "치고 받고 싸움...무역분쟁 고조"
중국의 지난달 달러 기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 흑자는 280억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직까지 미국발 폭탄 관세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글로벌 경기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이 견조한 수출입 실적을 이끌어 냈다고 보도했다.
수입도 27.3% 늘어났는데,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위안화 약세가 중국 수출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갈등에도 중국 수출이 호황을 보인 가운데, 미-중 무역 분쟁은 극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이 반도체 등 160억달러 중국산 수입제품 278개 품목에 25% 추가관세를 23일부터 매긴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중국은 160억 달러 미국 제품에 25% 보복 관세부과를 밝혔다.
이에 북경의 경제 전문가 홍린은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바로 미국산 제품 160억 달러에 보복하기로 했다. 이것은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명확히 보여준다.” 라고 밝혔다.
이번 사항에 대해 시장은 예민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B.Riley FBR의 아트 호건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과 중국이 결국 치고 받는 싸움에 들어갔다” 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무역전쟁의 여파가 시진핑 주석의 힘을 약화시켰다고 봤다.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시진핑 주석의 파워는 그 누구도 대항할 자가 없어 보였지만 지금은 경제 약화 등으로 힘을 잃어간다는 의견이다. 이어서 지금이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의 막을 내리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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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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