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상승 주도’ 파주, 상반기 상승률 1위 기록

입력 2018-08-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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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규제로 인해 아파트 투자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토지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파주는 올 상반기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남북 간 평화분위기 속에서 세계적인 관심과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 평가 지역으로 1순위를 꼽을 만큼 지역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 지역의 땅값 상승요인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광역급행 철도(GTX) A노선 개통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를 꼽았다.

파주는 지리적인 여건상 접경지역으로 한때 가장 소외된 깡촌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개발 및 투자가치가 가장 큰 도시지역으로 탈바꿈하는 곳이다. 4·27 판문점선언이후 지역에 대한 관심과 변화의 바람은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와 함께 최종환 파주시장의 공약1호인 통일경제특구지역으로써 파주에 따른 개발과 투자라는 정책으로 더 뜨고 있는 지역이다.

2000년도 초반 LCD디스플레이 단지가 약 526천평 들어오면서 파주는 신도시 건설과 이후 약 85만평 주변 산업단지(당동, 선유, 월롱)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도시 및 산업화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왔다. 2003년 개발당시 평당 3만원 하던 산업단지 주변 땅값이 3~5년 사이 10~20배에 지가 상승을 가져왔고, 현재는 주변 시세가 평당 1,000만원 안팎으로 형성될 정도로 토지가 거래되고 있다.

기업이 들어오고 농촌 시골마을에 건물이 하나, 둘씩 들어서면서 도시의 모습도 갖춰졌다. 도로가 좋아지고, 대학캠퍼스가 들어오면서 젊음의 도시로 거듭난 파주 지역에 다시 한 번 변화의 바람이 지금 휘몰아치고 있다.

파주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착공으로 교통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 착공과 향후 개통에 따른 시간단축도 예상되어 물류 및 산업 발달과 함께 대규모 도시 개발이 예상되며,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과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향후 국제관광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주는 경의선축을 따라 도심개발이 진행되어 오면서 서울 삼성~파주 운정간 GTX A 노선 연장과 지하철3호선 파주 연장등 SRT 문산 연장도 이야기되고 있는 분위기다. 도로 뿐만 아니라 철도 사업에 따른 개통시 서울에서 20분대 접근이 가능한 도시지역으로 탈바꿈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파주는 그동안 남파주 생활권에 따른 교하·운정신도시 생활권과 금촌·조리 생활권에 따른 주축으로 경의선축을 중심으로 활발히 변화되어 왔다.
파주땅값의 가장 많은 영향과 상승 또한 남파주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그만큼 투자 시 신중히 잘 선별해서 투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역 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개발과 투자는 저평가 지역에 따른 개발호재가 예상 되는 지역을 미리 선점해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과 사업성 평가를 중요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남파주 개발 중심에서 북파주로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쩜 당연하다고 본다며 덧붙여 말했다.
파주의 대표도시로써 통일경제특구라는 말과 통일수도의 중심지 파주 문산지역은 북파주를 대표하는 곳이다. 4·27 남북 정상이 만나 함께 판문점선언을 통해 향후 종전선언과 비핵화에 따른 남북경협을 중심으로 가장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가는 파주는 입지적인 여건과 교통의 중심 그리고 산업과 물류의 거점지역으로 중심이 될 것을 내다보고 있다.

문산을 국제역으로 향후 경의선철도가 북한을 거쳐 서유럽까지 운행되었을 때 그 중심에 문산역을 통해 세계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며, 국제역으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KTX를 문산역까지 유치함으로써 서울과 접근성도 좋아질 수 있는 교통여건도 예상된다. 그러하다 보니 임진각을 중심으로 국제관광지 개발에 중요성과 필요성이 느껴지며, 판문점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는 장점으로 많은 국내, 국외 관광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기업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제2개성공단(500만평) 개발예정으로 많은 외국, 국내 기업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주변 개발과 지가 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북파주 생활권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 월롱역을 시작으로 LG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는 산업밸트축을 따라 파주역이 있는 파주 희망프로젝트 파주읍 봉암리 인근 114만평 개발과 함께 파주읍 봉서리에 들어서는 경기북부 내륙물류기지 118천평(신설역 예정) 그리고 문산역을 국제역으로 계획하고 있는 문산 도심권축으로 서울 사람들의 투자 문의가 평소보다 많다고 설명 했다. 더불어 1번국도 통일로 교통량 증가로 제2통일로 사업인 78번도로 확장사업으로 인근 주변 지가 상승과 개발도 향후 투자지역으로써 예상할 수 있으며,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IC와 접근성을 잘 따져서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인근 주변시세가 문산은 이미 평당 1,000만원이상 형성된지 오래전이라며 개발 입지가 좋은 자리는 기본 최하 3~5백만원은 평당 줘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읍 지역공인중개 관계자 또한 이곳은 이제 개발의 시작으로 조만간 파주희망 프로젝트 보상에 따른 주변 대토와 재투자로 인한 지가상승은 이미 준비된 일이기에 매물자체도 지금은 서로 눈치보며 들어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 부르는 게 값이 될 듯싶다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특히 파주읍 봉서리, 봉암리는 많은 개인 지주들도 개발에 대한 관심이 많을 만큼 입지적으로 중요한 위치라며, 어느 시점이 되면 이 지역은 파주 문산지역의 중심으로 급부상한다며 투자를 하고 싶어도 지금의 가격으로는 쉽게 투자할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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