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ING생명 인수 '급물살'…2조원 초반대 추진

장슬기 기자

입력 2018-08-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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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2조원 초반대 가격으로 ING생명을 인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ING생명 지분 59.1%를 인수하기 위해 ING생명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재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신한금융은 ING생명 인수에 대한 배타적 협상 권한을 갖고 세부적인 실사를 진행했으나, 매각가 차이로 한 차례 협상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인수와 관련해 다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다"며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가격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ING생명은 자산규모 31조원의 생명보험사로 업계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이 ING생명을 인수한 뒤 자회사인 신한생명과 합치면 총자산 61조원 규모의 생보사가 탄생해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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