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노년층 입원질환 1위로 꼽히며 흔하게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백내장수술 후 주의사항도 가볍게 여기거나 쉽게 생각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노화, 외상, 자외선, 당뇨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면서 발생하는 안 질환이다.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증상 ▲누렇게 변색 돼 보이는 증상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겹쳐 보이는 증상 ▲가까운 거리의 활자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한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을 통해 수정체를 제거한 뒤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질환을 개선한다. 최근에는 초음파 대신 레이저를 이용해 백내장수술을 진행해 정확도와 안전성이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나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만큼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백내장 수술 전 전신질환 등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내과검사는 물론 정밀한 안과 검진을 통해 수술 전 눈 상태 및 안구 조건을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특히 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으로 회복을 돕도록 안약 사용 및 외부 충격 주의해야 하며, 일정기간 음주 및 흡연을 중단하는 등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술 후 부작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백내장 수술 후 여름철 자외선을 피하고 스마트 폰 및 컴퓨터에서 방출되는 유해 청색광을 예방하는 보호안경을 착용해 눈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수술적 치료로 개선해야 한다"며 "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을 정확하게 숙지해 안전하게 회복을 도모하여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성공적인 백내장 치료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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