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받은 BMW 520d 차량서 '불'…야산까지 화재 번져 '아찔'

입력 2018-08-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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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안전진단을 마쳐 운행정지명령 대상이 아닌 차량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50분께 경북 문경시 불정동 양평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기점 174.4㎞ 지점에서 BMW 승용차 엔진부 등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도착해 불을 껐으나 불길이 차 전체로 옮아 붙으면서 차가 모두 탔다.
다행히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때 고속도로 주변 야산까지 불이 번졌지만 곧 꺼졌다.
불이 난 승용차는 BMW 520d 모델로 이달 초 안전진단을 마친 차량이다. 그러나 특별하게 부품을 교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차는 운행정지명령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BMW 520d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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