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3’ 이주우, 주먹다짐→감정폭발까지 ‘폭넓은 연기’

입력 2018-08-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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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우가 찰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주우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에서 친모와 이지우 어머니(이지현 분) 사이에서 마음 아픈 사연을 지닌 이서연 역으로 열연했다.

이주우가 연기한 이서연은 이날 두 어머니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복잡한 사연을 겪으며 감정을 표출했다. 지난 2004년에서는 클럽에서 만난 남자에게 친모에 대한 비아냥거리는 말을 들었을 때, 과감하게 주먹을 날리기도. 클럽남과 난투극을 펼친 후 자신을 보러 올라온 지우 어머니와는 딸로서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며 막내로서 애교를 부렸다. 모성애를 향한 감정이 그리웠을지를 실감케 했다.

현재에서 친모의 집으로 들어갔지만, 결국 친모의 알콜 중독과 폭언을 감당하지 못해 다시 집을 나왔다. 이 과정에서 친모의 폭언이 나오면서 왜 이서연이 꼬였을지에 대한 서사들이 드러났다.

극 말미 이지우(백진희 분) 집에 들어가게 됐고, 우연한 사진발견으로 지우 어머니의 아픈 상태를 알게 되며 충격 받았다. 사업실패 등 여러 악재를 겪은 이서연이 어머니들과 화합하고 이지우와도 화해를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을 통해 이서연을 연기한 이주우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그동안 작품에서 톡 쏘는 매력과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인 것과 180도 다른 상황들이 펼쳐졌는데, 섬세한 감성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복잡 미묘한 사연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막연히 에피소드 갈등 핵심 인물이 아닌, 여러 서사를 차근히 쌓아가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편, 배우 이주우가 출연하는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매주 월, 화 밤 9시3 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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