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만원인데' 갤럭시노트9, 절반 이상이 512GB 개통

입력 2018-08-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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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개통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예약 고객의 절반 이상은 135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512GB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노트9을 예약한 고객의 절반 이상이 512GB를 선택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예약 고객 40%가 선택한 오션블루였다.
또한 예약 고객의 10%가 `T렌탈`을 선택했다. T렌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다.
예약 고객의 80%가 지난달 출시된 T플랜에 가입했고, 이 중 `라지`(월 6만9천원) 이상 요금제가 60%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T플랜의 가족 공유 혜택을 강조하기 위해 고객 9명을 가족과 함께 초청했다. 참석 고객들은 갤럭시노트9을 증정받았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출연진(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과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지름 60㎝ 대형 피자를 나눠 먹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KT는 전날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 예약가입자 100명을 초청해 `KT 플레이게임`을 주제로 사전개통 전야 파티를 열었다.
KT가 갤럭시노트9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지원하는 게임 4종 시연존이 마련됐고, KT 롤스터 게임단 선수들이 직접 갤럭시노트9으로 게임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는 삼성 최신형 게이밍 노트북, 32인치 게이밍 모니터 등을 증정했다.
KT는 갤럭시노트9에 이어 게임에 최적화된 고사양 태블릿 갤럭시 탭S4(출고가 88만원)도 22일부터 직영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판매할 예정이다. 공식 출시는 29일이다.
LG유플러스는 별도 개통 행사를 열지 않고, 이날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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