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북상, 폭염주의보까지 해제했다

입력 2018-08-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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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은 22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도 28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주, 연천, 김포를 제외한 경기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된다.
기상청은 오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경기도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로, 곳에 따라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경기 북부지역은 예상 강수량이 200㎜ 이상으로 예보됐다.
지형적 영향을 받는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4일에도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다가 24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이날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예정으로 옥외 시설물,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 등의 파손과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어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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