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이 뭐라고" 제주도 실종 여성, 소정방폭포 찍으려다 결국…

입력 2018-08-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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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도에서 20대 여성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7시 19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박모(23·여·서울)씨와 이모(31·제주)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이씨는 폭포 옆 계단 난간을 잡고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나와 경찰 등에 신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여성 박씨는 바다에 빠진 채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소방대원과 경찰 등 18명을 동원해 제주도 실종 여성을 찾고 있다. 그러나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아진 탓에 실종여성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폭포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태풍 솔릭은 23일(오늘) 제주도 서귀포를 지나 자정께 충남에 상륙, 24일부터는 서울과 경기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주도 소정방폭포 실종 여성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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