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VOD이용률 역대 최고...폭염에 '방콕족' 급증

입력 2018-08-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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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 서비스 `U+tv`에서 올여름 VOD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U+tv의 VOD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났고 지난달과 비교해보면 1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 사람당 콘텐츠 이용률 증감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입자당 VOD 매출액(VOD ARPU)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높아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이 기간에는 기존에 콘텐츠를 자주 이용하지 않던 고객들도 VOD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1인당 VOD 이용률 증가뿐만 아니라 유료 콘텐츠를 구매하는 전체 가입자 수가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달 유료 VOD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5%가량 올라서며 회사 역대 최고점을 넘어섰으며, 이달 콘텐츠 구매자 수까지 합산할 경우 올여름 VOD 시장은 역대 최대 성수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7월 영화 매출 중 85%는 최신작이 차지했다. 고객들은 `마녀`, `독전`, `쥬라기월드`, `데드풀`과 같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액션 영화 중심의 이용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폭염을 피해 해외로 나가는 로밍 서비스 이용객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로밍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가량 증가했으며, 로밍 상품 이용자도 2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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