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소상공인에 올인…R&D 첫 20조 돌파

김민수 기자

입력 2018-08-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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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내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위한 예산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도 산업 분야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국가 R&D 예산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을 역대 최고인 10조1천723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올해보다 14.9% 늘어난 것으로, 정부의 전체 예산 증가율 보다 5%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창업·벤처 분야 예산을 40% 가까이 늘렸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예산도 45%나 증액했습니다.

    <현장음>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내년 중기부 예산은 손쉬운 기술창업, 혁신을 통한 성장촉진,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부담경감, 공정한 경제환경 조성과 지역기업의 균형성장, 성과중심의 효율적 예산 집행에 중점을 두었다."



    정부의 전체 예산을 살펴보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산업 분야입니다.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혁신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이 늘면서, 복지나 행정 분야의 예산 증가율을 압도했습니다.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국가 R&D 예산도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늘어난 R&D 예산은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와 자율주행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 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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