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레스트’ 신동엽X장소연, 아찔하고 묘한 첫 만남 공개

입력 2018-08-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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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의문의 여성과 대림에서 포착됐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 측은 29일 신동엽과 장소연의 아찔하고 묘한 첫 만남 스틸컷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 분)과 초보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가 참신한 웃음으로 불타는 금요일 밤을 화끈하게 공략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신동엽과 장소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송계에서도 퇴출당해 남들의 시선을 피해 대림동으로 왔지만, 사채업자는 피할 수 없는 동엽. 잔뜩 겁에 질린 신동엽의 모습이 짠내를 유발한다. 그도 잠시 묘령의 여인이 건장한 남자들 틈을 가르고 등장해 궁금증을 높인다. 살벌한 위기 속 위풍당당하게 나타난 그녀는 바로 조선족 채옥(장소연 분)이다.

어느 날 갑자기 동엽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채옥은 솔깃하고 달콤한 유혹을 건넨다. 이어진 사진 속 동엽과 채옥의 세상 달달한 연인 같은 분위기가 호기심을 증폭한다. 다정하게 채옥의 볼을 꼬집는 능청스런 동엽과 수줍어하는 채옥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날선 카리스마를 지우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장착한 채옥의 반전이 흥미롭다. 과연 채옥과 동엽은 어떤 인연으로 얽히게 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동엽은 방송계를 주름잡던 최고의 개그맨이자 MC였지만, 무리한 사업투자로 하루아침에 폭망한 톱스타 ‘신동엽’을 맡았다. 돈 없고, 빽 없고, 운 없는 3無 인생이 시작된 그가 자포자기 상태로 흘러 들어간 곳이 바로 대림동. 좌절할 틈도 주지 않는 바람 잘 날 없는 대림에서 온갖 사건·사고와 부딪히며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를 그려나간다.

장소연은 삶의 나락에서 죽을 뻔한 동엽을 극적으로 구해주는 조선족 ‘채옥’을 맡았다. 연기 고수답게 맛깔스러운 연변 사투리가 극의 리얼리티를 더한다. ‘웃음의 神’ 신동엽과 어떤 시너지로 ‘불타는 금요일’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빅 포레스트’는 tvN ‘불금시리즈’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수원 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SNL 코리아’로 시너지를 입증한 신동엽, 정상훈에 스크린 핫스타 최희서가 합류해 본 적 없는 블랙코미디의 탄생을 알린다. 오는 9월 7일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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