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네시아 저개발지역에 주택·공공시설 건립 기부

입력 2018-08-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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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21년까지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시 저개발지역에 주택과 공공화장실 등을 건립하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에 나섭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란 포스코 봉사단이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과 다리 등을 만들어주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스틸빌리지 지원사업은 해비타트와 함께 찔레곤시 빈민지역 4개 마을에 총 125세대 주택 신축·리모델링과 공공시설 건립을 추진합니다.

첫 봉사에는 포스코 글로벌 봉사단과 인도네시아 현지 포스코 장학생 등 150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인 배우 권오중씨와 성우 배한성씨도 이번 봉사활동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일주일 동안 찔레곤시 반자르네가르·꾸방사리·뜨갈라뚜·사망라야 4개 마을에 총 10채의 주택을 건립 중입니다.

하반기에는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현지 사회적 기업 PT.KPSE 직원들이 100세대의 주택 개보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는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와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이 주택 15세대와 학교 등을 건축할 계획입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포스코 김태희 씨는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포스코1%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직접 몸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휴가를 내서 참가했다"며 "나무판자 벽에다 흙바닥에서 살던 주민들이 우리가 지어준 새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빈민지역에 104채의 스틸하우스와 스틸브릿지를 건축했습니다.

올해는 태국과 미얀마에 스틸돔·스틸브릿지를 건설, 기부하면서 현재까지 스틸빌리지 누적 수혜인원은 6,00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UN으로부터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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