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다시 부각된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재부각되며 약세입니다.
31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7% 내린 2305.7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사흘 만에 처음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474억원 동반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0.85%), 포스코(-1.50%) 등은 하락중입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1.68%)의 경우 증권가에서 향후 신규투자 기대감에 장초반 4%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다소 힘을 잃은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같은 시각 0.43% 오른 807.9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5억원, 161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2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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