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뉴스 | BJ 테리쉬 편 : 1인 방송, 가수 데뷔 전 음악 소통하는 소중한 창구

입력 2018-09-17 17:41   수정 2018-10-12 11:08


1인 방송 시대. 개인의 스타일을 녹인 콘텐츠를 앞세워 나오는 크리에이터들을 만나는 시간, BJ 테리쉬(22살, 본명 김태령) 편.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의 BJ다. `테리쉬`라는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나? `소중히 여기다, 아끼다, 마음속에 간직하다`라는 영어 단어 `체리쉬(Cherish)`에서 영감을 받았다. 소속사 직원분들과 같이 고민했다. 평소 아기자기한 예쁜 단어라고 생각했다. 이 단어에 내 본명 김태령의 `태`자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가수로 데뷔 예정이다. 11월에 앨범 발매를 한다고? 이번 11월이 드디어 데뷔다. 테리쉬라는 이름도 가수 활동명으로 지었다. 가수가 오랜 꿈이었고, 골드라이브 플랫폼에서 1인 방송은 데뷔 전 소통의 과정으로 시작하게 됐다. 가장 기대되는 건 아무래도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다.

첫 앨범은 어떤 색인가? 이번 첫 앨범은 모던 팝 장르를 지향한다. 외국 가수 중에는 제시 제이나 아리아나 그란데의 목소리나 느낌을 닮고 싶어서 전체적인 느낌은 팝 장르로 정했다. 그렇지만, 감성적인 발라드 느낌을 잘 녹인 박원 선배의 `노력`이라는 노래도 좋아해서, 비슷한 느낌의 노래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제목은 미정이지만 첫 앨범에 많은 분이 귀 기울여주면 행복할 거다.

롤모델이 있다면? 롤모델은 이효리 선배다. 에너지, 털털함, 스타성, 센스 모두 닮고 싶다. 아이유 선배의 목소리와 감성, 호소력도 배우고 싶다.

연습생 문화는 가수가 되기 전 필수 과정이지만 청년들의 젊음을 착취하는 사회적 문제로도 떠오르고 있다. 연습생으로 활동하며 불안함은 없었나?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장래희망에 눈 뜬 순간부터 꿈이 가수였다. 고등학교 시절 방송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순간도 있는데, 내가 당시 촬영 경험이 부족해서라고만 생각했다. 중학교 때부터 부모님을 설득해, 결국 실용음악학원에 다녔다. 어려운 집안 환경에서도 믿고 응원해주셨다. 이후, 정시로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는데, 입학 당시 단과대학 수석 입학을 했다. 현재 소속된 AMPMEDIA는 첫 회사고, 상당히 만족하면서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처음 방송을 하게 된 계기는? 1인 방송 트렌드에 따라 연습생으로서 직접 시청자와 소통하며 내 노래를 전하기 위해서 방송은 좋은 창구가 된다. 가수로 데뷔 전, 방송을 통해서 지금까지 준비한 음악성을 드러내고 싶다.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나? 아티스트로서의 내 모습을 보여준다. 방송 3주차인데 벌써 골드라이브 내에서 인기 방송 BJ가 되었다. 방송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다. 게임도 하고, 먹방도 한다. 그중에서도 음악 콘텐츠에 사람들이 가장 귀 기울여줘서 보람 있더라.

앞으로 생각하는 콘텐츠 방향이나 방송하면서 극복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직 골드라이브 유저들의 성향을 더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유튜브보다는 특정 연령층에 몰려 있어서 타깃에 맞는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좀 더 구체적인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사투리가 매력이다. 방송에서도 빛을 발하나? 고향이 김해라, 경상도 사투리를 감출 수 없다. 서울에 온 지 4년이 됐는데도, 고치려고 노력해봤지만 안 되더라. 시청자분들이 따라 해 주기도 하고 내 털털함이 부각되는 효과가 있다. 이젠 오히려 내 매력이 된 것 같다.

생방송 시간은 언제인가? 현재 주 6일 생방송을 진행 중이다. 거의 매일 방송을 하지만 앨범 준비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 평일에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토요일에는 야외 촬영으로 자유 시간대에 방송한다. 주 3일(월수금)은 음악방송을 진행하고 화요일은 예능방송을 진행하고, 목요일은 게임방송을 진행한다. 다양한 첼린지에 도전하는 테마로 내가 직접 기획한다. 노래가 끝날 때까지 팔굽혀펴기에 도전한다든지, 게임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무식하게 해본다든지 하는 식으로. 의외로 시청자분들이 무모한 도전을 할 때면 채팅방에서 나가질 않더라. 누구든지 심심할 때 골드라이브 채팅방에 참여하면, 시간 가는 줄은 모를 거다! (웃음)
(사진 = AMP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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