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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형 금통위원 "부동산 투자, 경제에 부담 가중"

정원우 기자

입력 2018-09-18 17:03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금융불균형 누적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8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 위원은 "그간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던 부동산 관련 부채가 여러 경로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관련 투자가 지속가능한 소득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어 결국 우리 경제에 부담만 가중될 것"이며 금리 인상을 통한 금융불균형 누적을 억제할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은 "금융불균형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에서 경기가 하강기에 진입할 경우 물가갭 축소를 위해 더 많은 정책여력이 더 오랜시간 요구된다"고 우려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31일 열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으며 이일형 위원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이일형 위원 외에 다른 위원도 거시경제 불균형 위험보다 금융불균형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며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해당 위원은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경제주체의 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8월 인상에는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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